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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구석에 위치한 초밥집 "경찰서 옆 초밥집"

The 먼지 2024. 4. 17. 18:30

왼쪽 출처:네이버, 오른쪽 출처: 내가 찍음

 

저녁 시간 때 즈음, 서면을 구경하다가 배는 부르지만(뭔가 늘 배불러 있는 느낌인데) 저녁은 먹어야겠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찾은 초밥집 "경찰서 옆 초밥집"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있고 가는 길이 골목골목이라 과연 괜찮을까 했는데 무려 웨이팅이 있는 가게였다.
4.67로 네이버 평점도 꽤 높다.

찾아가면서도 가게명이 뭐 이래 했는데 정말 직관적이다.
진짜 경찰서 옆에 있다(실제로는 대각선이지만).

 


가게 정보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 - 일요일 17:00 - 22:00
전화번호 : 0507-1408-3189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111번길 15
부암역 2번 출구에서 483m

배달, 포장 가능

예약 불가능
현장 웨이팅 가능
주차장 없음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

 


가게 내부

 
내부는 엄청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단체로 오기엔 조금 무리가 있고, 대부분 혼밥 또는 2-3인 정도로 오는 듯했다.
나는 왼쪽 창가에 있는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먹는 동안 혼밥 하시는 분들이 몇 분 앉았다.
 

메뉴

 
메뉴는 간단했다.
한판에 나오는 초밥 메뉴, 한정판매 턱살구이, 주류 그리고 추가 단품 메뉴.
내가 주문한 메뉴는,

 


추천 초밥(대표 메뉴) 12개 19.0
클라우드 생맥주 300ml 2.5


 

테이블 세팅과 장국

 
테이블 위에 물컵, 물, 나무젓가락, 간장 그리고 생강절임이 놓여있고 락교는 따로 말해야지 준다.
주문하고 나면 장국을 주는데, 맛이 시원하고 좋다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새우 머리 발견.
같이 간 지인은 장국을 2번 리필해서 먹었다.
 

추천 초밥과 클라우드 생맥주

 

먼저 풍성한 거품이 예쁘게 자리 잡은 클라우드 생맥주부터 내어주셨다.

생맥주는 말뭐 시원하니 맛있었다.

그다음 바로 초밥이 나왔는데, 12 피스 구성이 꽤 알찼다.

사실 잘은 모르지만 다 다르니 알차보였다.

 

연어와... 

 

껍질 있는 초밥은 잘못하면 비린데 그런 게 없었다.

다른 초밥에서도 마찬가지.

올려져 있는 회가 두툼하고 부드럽게 씹혔다.

샤리의 간도 적당했고 양도 괜찮았는데,

간혹 가다가 고추냉이가 적잖이 코를 찌를 정도로 들어가 있던 것 말고는 즐겁게 먹었다.

 

영수증 이벤트

 

 입장하기 전에도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했는데,

먹는 중간에도 사람들이 계속 작성하고,

고 나와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앞에 의자가 몇 개 있긴 한데,

나는 의자에 못 앉아서 지인과 맞은편 편의점에 음료수 하나씩 구매 후,

내부에 앉아 있다가 자리가 비었을 때 나와서 의자에 앉았다.

만약 너무 덥고 힘든데 웨이팅을 해야겠다 싶으면 좋은 방법이 될 듯..?

 

초밥만 팔아서 회전율이 생각보다 괜찮고

근래에 먹은 초밥 중에 제일 괜찮았다.

 

 

이상 남돈 내 먹 경찰서 옆 초밥집 후기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