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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역 반주하기 좋은 중식집 "차이로드"

The 먼지 2024. 4. 19. 17:30

차이로드 입구

 

퇴근하고 지인 만나러 충정로에 있는 차이로드로 출동했다.

내가 찾은 건 아니고, 지인이 리스트 업 해준 가게 중 한 곳이었는데,

네이버 평점(4.76)도 좋고 리뷰도 괜찮아서 선택.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11:00 - 21:00

토요일 11:00 - 20:30

일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매월 마지막 토요일 휴무

 

전화번호

010-5414-0138

 

차이로드 위치

 

주소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충정리시온 1층 107호

(충정로역 3번 출구 바로 옆)

 

예약 가능

단체 이용 가능

포장 가능

남/여 화장실 구분

(가게 밖에 있고, 휴지 챙길 필요 없음)

충정리시온 건물 내 주차 1시간 무료

(초과 시 30분당 500원)


 

가게 내부

 

보통 중식 집이라 하면,

붉은색과 살짝 어두운 느낌의 조명인데,

처음 가게에 들어섰을 때 내가 생각한 중식집의 느낌이 아니었다.

(카페였던 가게를 인수해 영업하는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

무튼 지인이 예약해놔서 안내를 받아 앉았는데

예약석 테이블이 꽤 보였다.

지인 말로는 여기가 점심시간에 일찍 안 오면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 맛집으로 장사가 잘된다고 했다.

 

메뉴판과 원산지

 

테이블에 착석하면 주류 메뉴판이 펼쳐져있고,

김밥천국처럼 메뉴를 표시할 수 있는 종이가 있다.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를 표시한 후 전달하면 된다.

음식 사진은 메뉴판 앞쪽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신없어서 찍을 생각을 못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뜨악했는데,

여긴 메뉴가 2-3인 기준이다.

그래서 내가 주문한 메뉴는,


유린기 34.0

어향가지..?

(종이에 없고 메뉴판에 나온 신메뉴인데 가격이 기억이 안 난다)

소주 5.0

맥주 6.0

(켈리 없음)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가격과 조금 다르다*

 


단무지와 자차이

 

종이 주문서를 전달하고 나면 단무지와 자차 이를 준다.

이건 여느 중식집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이었다.

 

어향가지

 

어향가지가 먼저 나왔다.

정말 양이 많았다. 

두툼한 가지 위에 소스가 듬뿍 끼얹어져 나왔는데,

튀김옷을 입었어도 바싹한 느낌은 없고,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으스러졌다.

가지가 튀겨지면 기름을 많이 흡수해서 느끼할 수 있는데

크게 느끼하지 않았고,

고추가 눈에 띄게 보이지만 그다지 맵지 않았다.

(개인적인 입맛)

 

유린기

 

차이로드의 추천 메뉴 중 하나인 유린기

여긴 소스와 위에 얹어지는 재료들을 안 아끼는 듯했다.

달달한 튀김옷을 입은 고기를 야채와 함께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술이 쭉쭉

 

2-3인 요리 두 가지와 술을 같이 곁들여서 그런지

결국 음식을 다 못 먹고 말았다.

아까워서 포장했는데, 

포장은 용기당 천 원을 받는다.

다음날 데워서 맛있게 먹었다.

 

저녁이 되니 자리가 꽉 찼고, 웨이팅도 생겼다.

늦게까지 하지 않아서 회식을 하게 되면 적당한 시간에 딱 끝낼 수 있을 듯

누군가 충정로에 중식집을 가고 싶어 한다면 추천해 줄 만한 집인 거 같다.

 

 

이상 남돈 내 먹 차이로드 후기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