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회식 또는 2차로 딱인 신용산 "육회관 블랙"

The 먼지 2024. 4. 4. 13:48

육회관 블랙 내부

 

1차 후, 배는 좀 부르고 술은 더 마시고 싶은데

간단하지만 획기적인 안주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찾게 된 육회관 블랙


운영시간

월 - 금 11:00 - 01:00

토 - 일 16:00 - 00:00

 

전화번호

02-790-2868

 

육회관 블랙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13 3층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148m

(1번 출구로 나온 뒤 용산 우체국 맞은편의 교촌치킨 건물 3층에 위치)

 

서비스 정보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

룸은 최소 2명부터 최대 15명까지 가능

 

무료 주차 정보


앉은 자리

 

시간대가 대략 5시쯤 되었나

처음 들어섰을 때 예약을 했는지 물어봤고

안했다고 하니 사진과 같은 자리를 안내받았다.

내부는 길게 늘어져있었고, 양 옆으로는 룸, 중앙과 끝자락 쪽은 오픈 테이블이었다.

아마 룸은 예약을 해야 앉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물어보지는 않았다).

 

메뉴판

 

가격이 조금 있었지만 굉장히 내 스타일인 메뉴들

1차로 배가 꽤 불렀던 터라 간단히 먹자해서 선택한 메뉴는 아래와 같다.


육회 29.

우니한상 35.


주류 메뉴판이 따로 있었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주류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주로 마시는 참이슬, 처음처럼 보다는 한라산을 선택했다.

 

소고기 미역국

 

일단 음식을 시키면 나오는 기본 미역국

요고요고 요물이었다.

간간이 들어가 있는 소고기와 짭조름한 미역국물이 

1차에서 쌓인 알코올을 해독시켜주는 느낌이랄까.

조금 지나서 포스팅하는거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1번까지 무료로 리필이 되고, 그 이후로는 요금이 드는 걸로 기억된다.

(확실하지 않으니 꼭 물어보길)

 

육회

 

첫번 째 메뉴인 육회

확실히, 육회 전문집이라 그런가 떼깔부터가 달랐다.

결혼식 뷔페에서 먹던 그런 냉동과는 비교가 안된다.

고기 냄새 나지않고, 달달한 배와 고소한 육회가 잘 어우러졌다.

크으 한 젓가락질에 소주가 술술

 

우니 한상

 

두 번째 메뉴인 우니 한상

우니는 특유의 독특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다.

같이간 지인 중 한 명은 처음 먹어보고는 안 먹는다 했다.

무튼 이집 우니는 굉장히 통통하고 녹진한 게 맛있었다.

감태에 청어알젓갈을 싸서 같이 먹으니 소주가 한잔에서 한 병이 들어가 버리는 마법.

여기서만 소주 또 3병은 마셨다.

 

이런저런 메뉴들 다 먹어보고 싶은데,

지갑 사정상 배를 여기서 채우기는 쉽지않을거 같고,

다음에도 2차로 올 듯 하다.

룸에 따로 있어서 연인끼리 또는 회식 장소로도 괜찮을 거 같고(법카 최고)

화장실도 나름 깔끔했다.

 

다만, 내가 있을 때도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꽤 시끄러웠다.

조용히 먹는 분위기가 아닌 듯하다.

 

 

이상 내돈내산 육회관 블랙 후기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