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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 용리단길 음식점 "동백가옥"

The 먼지 2024. 2. 14. 16:30

동백가옥 들어가기 전

 

비가 추적추적 오던 어느 날,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어디서 볼까 하다가 나름 중심지에 위치한 신용산을 방문했다.

뭘 먹을까 찾아보던 중, 딸기 연태볼의 비주얼에 끌려 동백가옥으로 향했다.

 


동백가옥 정보 및 위치 (출처 : 네이버)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4길 20-1 동백가옥 신용산본점

전화번호: 0507-1392-9685

영업시간 (네이버와 인스타의 영업시간이 상이하니 전화로 확인 필요)

네이버

월요일 - 일요일
11:30 - 02:00
01:00 라스트오더

 

인스타

평일 11:30 - 0:00

주말 11:30 - 02:00

 

주차 여부는 따로 확인되지 않음

단체예약 가능

신용산역 1번출구에서 도보 9분


 

바 테이블

 

인테리어는 앤틱한 느낌으로 취향 저격.

내부 좌석 사진은 바 테이블 자리 밖에 없는데 이외에 4인 좌석 테이블이 5개 이상은 있었다. 

나는 4인 좌석 테이블에 착석

 

물병

 

착석하면 요 옛날에 많이 보였던 유리물병에 담긴 물을 준다.

이 병이 원래 오렌지 주스 병으로 마시고 난 뒤  회수 후 재사용을 목적으로 출시했다가

가정에서 재사용을 너무 잘하는 바람에 회수가 되지않아서 단종되었다는 썰이 있다. 

 

QR 메뉴판

 

메뉴판은 QR로 되어 있었다.

요즘 휴대폰 없으면 음식도 못시키겠다.

아날로그가 좋은 나는 디지털이 힘들다.

 

동백가옥 메뉴 (출처: 네이버)

 

메뉴는 꽤 다양했다.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김치찜 SET (63,000원)로 주문

주위 테이블들도 대부분 SET 메뉴로 주문한 듯했다.

 

딸기 연태볼

 

제일 먼저 딸기 연태볼이 나왔다.

딸기는 냉동딸기이고, 연태고량주와 탄산을 섞은 듯한 타워형식의 디스펜서가 나왔다.

맛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알코올 느낌은 거의 나지 않았고, 연태고량주 향이 나는 음료수 같았다.

냉동딸기는 맛이 없었다.

 

삼겹 튀김 김치찜

 

메인 메뉴인 삼겹 튀김 김치찜.

부르스타 위에서 계속 끓여 먹을 수 있게 나온다.

비주얼은 굉장해 보이는데 삼겹살은 한 줄을 반 자른 게 전부이다. 숨어 있는 거 없다.

보이는 게 전부. 술 마시면서 안주 잘 먹는 1인으로 슬펐다.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심심하게 먹는 사람이라면 좀 짜다고 느낄 정도였다.

 

통 계란말이 김밥

 

두 번째로 나온 메뉴 통 계란말이 김밥

나는 이게 더 맛있었다.

별로 맵지 않고(개인 입맛) 달달한 게 김치찜의 짠맛을 단맛으로 중화시켜 주는 느낌

 

한 번쯤 가볼 만 하지만,

꼭 먹어야겠어!라고 찾아서 가지는 않아도 될 거 같다.

 

 

이상 용리단길 음식점 후기

잘 먹었습니다.